정읍시 소성면 보화리의 부처댕이라는 언덕 비탈에 위치한 2기의 백제 석불입상이다.
이 불상의 특징은 오른쪽 어깨에 법의를 걸치지 않고 맨살을 내놓은 모습을 우견편단이라고 하는데 신라통일 이전에는 금동불이나 마애불에이같은 수법이 사용되었으나, 화강암의 완전한 입상 석불에 사용된 것이 발견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두 불상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크기나 특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큰 불상은 길고 부드러운 얼굴,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옷차림, 부드러우면서도 소박한 옷 주름이 특징이다.
얼굴 형태가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지만 두 눈은 움푹 들어가 있다.
작은 불상은 오른팔이 없으며, 큰 불상과 특징이 비슷하지만, 입가에 미소를 띤 모습이 앳된 느낌을준다.
이 불상들은 정읍 지역의 유일한 백제 시대 불상이다.
2기의 불상 가운데 하나는 원래 따로 떨어져 있었는데 주민들이 하나를 옮겨 세운것이라 한다.
인근에 황윤석 생가, 고암서원, 옥산서원이 자리 잡고 있어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다.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보화리 116
homepage :
https://www.jeongeup.go.kr문의안내:063-539-5184
주차:있음(무료)
컨텐츠 수정일: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