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에 목화씨를 들여와 우리나라에 보급한 분으로 널리 알려진 문익점을 모신 사당이다. 문익점의 부조묘는 1398년(태조 7년)에 경상도 단천에 세웠었다. 문익점의 사손이 끊겨 외손인 합천이씨가 관리해 왔는데 1592년 임진왜란시에 불타버리고 말았다. 그 후 철종 5년(1854년)에 남평문씨 후손들과 유림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다 부조묘를 옮겨와 복설하였다. 1963년에 후손들이 돈을 모아 사우를 중수하였고, 1986년 에는 후손들이 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헌금을 모아 중수하였다. 이 부조묘는 1988년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골기와 건물인 사당과 내삼문을 갖추고 있다. 사당에는「부인후묘」라는 현판이, 내삼문에는「충신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도개2길 21(미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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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수정일: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