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10월 4일 건립된 소리도등대는 백6각형의 콘크리트 구조이며, 등대 내부에는 나선형의 철재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금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등탑 높이는 9.2m에 불과하지만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82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먼 바다에서도 잘 보이며, 12초 간격으로 반짝이는 등대 불빛은 42㎞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지금은 여수, 광양항을 드나들거나 서해안에서 부산쪽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이 이 등대를 주로 이용한다. 섬의 모형이 솔개같이 생겼다하여 소리도로 불리다 솔개 연(鳶)자를 써 연도라 부르게 되었다. 연도는 등대와 인근의 코끼리 바위, 솔팽이 동굴 등이 해안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이다. 특히 옛날 네덜란드 상선의 보물 전설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와 세인들이 흥미를 갖는 곳이기도 하다.
* 최초점등일 - 1910년 10월 4일
* 구조 - 백색육각 콘크리트(9.2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W12s)
* 특징 - 우리나라에서 6각형 구조로 건립된 최초의 등대이며 솔개 형상을 닮은섬의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에 설치되어 남해중부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덕포길 133
문의안내:여수 관광안내소 061-659-5696
컨텐츠 수정일: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