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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보성여관은 1935년 건립된 일본식 2층 건물로 일식 목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보전가치가 큰 건축물이다. 대하소설 태백산맥과 동명의 영화에서 반란군 토벌대장 임만수와 대원들이 머무는 ‘남도여관’의 실제모델로 2004년 등록문화재 제132호로 등재되었다. 2008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보성여관을 매입하여 2011년 훼손된 보성여관의 복원공사를 마쳤다. 특히 ‘구 보성여관’은 드물게 남아있는 한옥과 일식이 혼합된 일본식여관으로 근대건축사적 가치와 생활사적 가치도 높은 건물이다. 아울러 ‘구 보성여관’은 건축물로써만이 아니라 보성군 벌교의 근현대 역사문화환경을 형성하는 중요한 거점으로써의 가치 또한 높다고 볼 수 있다.태백산맥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그 시절에도 이 건물은 여관이었고, 그때의 실제 상호도 보성여관이었다. 소설에서는 임만수와 그 대원들이 한동안 숙소로 이용한다.검은 판자벽에 함석지붕, 전형적인 일본식으로 지어진 2층 건물은 옛 모습 그대로이다.일본인들은 강점기 동안 전국적으로 이런 건물들을 수없이 지었는데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헐어버리고 시멘트 건물들을 짓게 되었다. 그동안 여관과 상가 등으로 사용되다가 2004년 근대건축사적, 생활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었다.
*면적 : 대지 529㎡(약 169평) / 건축 416㎡(약 126평)
*형식 : 목조 및 벽돌조 2동(일본식 2층 1동, 한식 1층 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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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과 장흥군이 접한 군학마을은 보성 녹차밭과 해수녹차탕으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득량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인근 율포 해수욕장과 비봉 선서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하여 자연스러운 경관이 돋보인다. 조선 세종때 이곳에 수군만호진이 개설됨으로써 '군영구미'라 불러오다, 그 후 '구미영성'에 이어 현재는 군학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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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년(효종 8) 지방유림의 공의로 안방준(安邦俊)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이 서원은 중앙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훼철과 복설이 거듭되었으니, 1691년(숙종 17)에 안방준사우에 대한 훼철이 결정되어이듬해 능주의 도산사(道山祠)와 함께 훼철되었으며, 그 뒤 1695년(숙종 21)에 이르러 복설되었다. 1704년(숙종 30) ‘大溪(대계)’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780년(정조 4) 화재로 전소된 것을 1784년에 중건하였다. 그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복원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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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유형문화재 제87호 극락전과 지방유형문화재 제35호인 대원사 자진국사 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신라 지증왕 때에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그 후로 고려시대 조계 제5세 원오국사가 중건하였다.대원사는 천봉산 중턱에 있으며 6.25동란 이전까지만해도 10여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여순반란 사건 때에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현재 극락전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87호로 지정되어 있고, 극락전 앞에 자진국사 부도가 있다. 최근 불사 중창 사업을벌이고 있다. 근처에 백민 미술관, 송재 서재필 생가 및 기념공원, 주암호반, 고인돌 공원과 연계되는 교육문화 탐방 루트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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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가 그린 초대형 추상화
대한다원의 녹차는 맛과 향이 야생차와 같은 유기농의 고급차가 생산되고 있으며, 녹차 밭은 마치 녹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루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그림 같은 차밭 사이를 지나 해발350m 봉우리에 오르면 저 너머 바다까지 펼쳐지는 풍관이 장관이다. 드라마<여름향기>,<푸른바다의 전설>,<역적>촬영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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