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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울은 작동산,지향산 등이 마치 병풍을 쳐놓은 듯 마을을 품에 안은 전원마을이다. 옛부터 까치가 유난히 많은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라하여 까치울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성종의 다섯째 딸인 경숙옹주의 묘와 영조의 열번째 옹주인 화유옹주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 유서깊은 마을로 20여개의 음식점이 다양한 메뉴로 성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오리를 이용한 보양식집이 주를 이루며, 경기도 지정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즐겁게 외식할 수 있는 음식 안전지대, 마을가꾸기 특화사업(꽃밭,꽃길 조성 등).까치울 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아름다운 청정 농촌마을에서 온가족이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공간 제공과, 행복한 밥상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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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여름이면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원은 장미내음이 짙어진다. 6만6천㎡에 20만여본의 장미가 빽빽히 식재되어 있으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일단 장미원이 있는 도당공원까지 가면 중앙의 분수대를 중심으로 왼편으로‘부천향토역사관’이 눈에 들어온다. 아담한 크기의 건물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선사사대부터 현재까지 부천의 모든 역사가 각종 유물과 사진, 문서자료를 통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당공원에 들어서서 분수를 중심으로 왼쪽길로 접어들면 장미가 양쪽에 심어진 좁은 소롯길을 만날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장미원의 입구. 좁은 소롯길에 실망하며 장미원에 접어들면 실망은 곧 환호성으로 바뀐다. 도당산 북측 능선전체가 여러 가지 색깔의 장미꽃으로 가득 뒤덮혀 있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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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색적인 동물원이 있다. 아직은 낯선 행동 자율형 동물원 하이주는 아이들의 정서지능 향상과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진짜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푸른마음 정서지능연구소와 함께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동물원을 만들어 냈다. 선진국의 Micro Zoo를 기반으로 대형 동물원과는 달리 부천 상동역 7~8번출구 앞 세이브존 백화점 실내에 350여평 규모로 운영되는 실내 동물원으로, 동선을 따라 전시된 동물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 앞에 아이들이 마주 앉거나 눕고, 뒹굴며 다양한 행동 속에서 동물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이 하고 있는 다양한 행동을 똑 같이 체험되도록 시도 한 것이다. 익히 알고 있듯 아이들의 정서지능발달에 좋다는 동물과의 교감은 기존 대형 동물원의 전시와 체험형 동물원의 반짝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라며 이루어지는 부모들의 조언과 다양한 행위 속에서 시작되게 된다. 하이주는이러한 행동자율형 동물원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키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기존 동물원의 관람방식을 진짜 교감을 시도 할 수 있는 관람 문화로 이끌어가고 있는 동물원이다. 선진국의 Micro Zoo의 개념대로 도시 밀착형을 위해 커피숍 카페 형태로 개발된 하이주 김해점과 함께 다양한 모델을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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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공원은 주변에 중앙도서관이 있으며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현충탑 등이 있다. 등산코스도 가꿔져 있고 삼림욕장도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오르기가 좋고 곳곳의 약수터도 인기를 끈다. 이처럼 부천 원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와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인기가 높다. 원미산 아래 왕복 6차선 멀뫼길 옆에 자리잡은 이 공원은 휴식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3,800여평의 부지에 조성돼 있다. 원미공원 내 현충탑에서 곧바로 올라가면 원미산 등산로와 연결된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4km로 부담없는 산책 코스라 하겠다.어린이 교통공원도 화제거리이다. 이 어린이 교통공원은 평일에는 부천과 인근 유치원생들이 찾아와 교통질서 의식과 법규를 배우고 개별적으로 찾아도 10명 이상이면 교통질서 비디오를 상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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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공원은 근린 1호 공원으로서 시청, 부명중학교 등과 가까우며 중앙에 큰 연못과 분수가 있어 주변 경관이 좋고 변영로시비, 황명(복동)시비가 있는 시비공원이다. 또한, 야외음악당, 부천시상징탑, 게이트볼장 등이 있어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수목공원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든다. 정중앙에는 특이한 모양의 부천시 상징탑이 서 있고 그 주변은 광장 역할을 하는 공간이 펼쳐져있으며 그 광장 한 켠에 둥근 연녹색 지붕을 얹은 야외음악당이 자리한다.각종 행사나 공연이 이 무대를 통해 연중 펼쳐진다.중앙공원 서편에는 복숭아기념동산이 있다. 부천과 자매결연 도시이며, 동시에 일본에서 복숭아 명산지로 알려진 오카야마시에서 기증한 복숭아들이 심어져 있다. 중앙공원 서편의 주제가 나무와 풀이라면 동편의 주제는 물이다. 여기저기 기묘한 물길들도 그렇고 징검다리가 놓인 시골의 개울, 대형분수, 인공연못 가운데 홀로떠 있는 인공섬 등이 물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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